바나나는 칼륨-40으로 인해 자연적으로 방사능을 띤다

바나나는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방사성 칼륨-40을 함유하고 있어 약간의 방사능을 띱니다. 이 동위원소는 12억 5천만 년의 반감기를 가지며 모든 천연 칼륨의 약 0.012%를 차지합니다. 일반적인 바나나는 약 358mg의 칼륨을 함유하고 있으며, 이 중 대략 0.04mg이 칼륨-40입니다. 이는 바나나에게 약 15베크렐(초당 15회 붕괴)의 방사능 수준을 부여합니다. 과학자들은 실제로 방사능 노출을 비교하기 위한 비공식적 측정 단위로 '바나나 등가 선량'(BED)을 사용합니다 - 1 BED는 바나나 하나를 먹는 것과 같은 방사능 노출과 같습니다. 이를 관점에서 보면, 단일 흉부 X선 촬영과 같은 방사능 노출을 위해서는 약 600개의 바나나를 먹어야 하고, 치명적인 방사능 선량을 위해서는 4억 개의 바나나를 먹어야 합니다. 다른 자연적으로 방사능을 띠는 음식으로는 브라질너트(바나나보다 더 방사능이 높음), 당근, 리마콩, 감자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