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래는 시그니처 휘슬이라는 개별 이름을 가지고 있다

돌고래는 시그니처 휘슬이라는 개별 '이름'을 포함하는 정교한 소통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각 돌고래는 생후 첫 해 안에 개인 식별자 역할을 하는 독특한 소리 패턴을 발달시킵니다. 이러한 시그니처 휘슬은 유전되는 것이 아니라 학습되며, 평생 동안 일관되게 유지됩니다. 다른 돌고래들은 인간이 서로를 이름으로 부르는 것과 마찬가지로 특정 개체의 시그니처 휘슬을 복사하여 그들을 '부를' 수 있습니다. 어미 돌고래는 새끼에게 시그니처 휘슬을 가르치고, 돌고래들은 수년간 떨어져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가족 구성원과 무리 동료들의 시그니처 휘슬을 인식할 수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돌고래들은 자신의 시그니처 휘슬이 재생될 때 특별히 반응하지만, 다른 돌고래의 휘슬에는 반응하지 않습니다. 이 이름 시스템은 돌고래들이 시각적 단서가 제한된 복잡한 수중 환경에서 사회적 유대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